[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선발투수 임지섭(19)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 속 안방에서 1승을 챙겼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당한 3-7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2승 4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임지섭이었다. 임지섭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 볼넷은 다섯 개 내줬지만 삼진을 일곱 개 곁들였다. LG는 임지섭에 이어 8회초 등판한 이동현(31)이 1이닝을 피안타 없이 막아 역대 팀 두 번째 노히트노런(팀 첫 노히트노런 2014년 10월 6일 잠실구장 대 NC·1-0 승리)을 달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봉중근(34)이 1사 1루에서 삼성 4번 타자 최형우(31)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맞아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단숨에 두 점을 내주며 주춤한 봉중근은 후속 이승엽(38)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구자욱(22)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강봉규(37)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7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양석환(23)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오지환(25)과 정성훈(34)도 각각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31)가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최형우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박한이(35)가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 4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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