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북한이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단장 사전회의'에 참석한다.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는 북한이 11일쯤 입국해 15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일 조직위에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표단장 사전회의'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대학스포츠연맹 대표단장이 모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단체종목 대진표를 결정하는 자리다. 북한은 여자축구와 핸드볼의 조 추첨 결과를 확인하고 선수·임원들이 묵을 선수촌과 경기장, 훈련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북한 대표단의 사전회의 참가에 대한 세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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