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까지 중진공서 접수…기업당 최대 600만 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수출상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 시 활용할 수출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희망기업 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1천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이나 수출 준비기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15개 업체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총 제작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작비는 자료 수집, 촬영, 편집, 번역, 외국인 성우 더빙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은 5분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야 하고, 반드시 외국인 성우의 더빙이 필요하다. 동영상 제작업체 선정은 참여 기업이 직접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기업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작하되 최종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해야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제작된 동영상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교류단 파견이나 해외박람회, 각종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활동 시 다양하게 이용된다.
특히 부피가 커 휴대하기 어려운 농수산물의 경우 견본품 대신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작된 동영상은 CD파일이나 휴대폰에 담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유례 전라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할 수출기업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자력 수출능력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수출기업이나 수출 준비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등 서류를 준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누리집(http://www.sbc.or.kr/sbc/index.jsp)에 접속,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http://jexport.or.kr)을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352) 또는 전라남도 국제통상과(061-286-2452)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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