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예방교육부터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등 마련
교사 대상 오프라인 직무 프로그램 강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4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전국 1100여개 유치원과 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체험형 인터넷윤리·사이버폭력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형극, 보드게임, 방과후수업, 이용 습관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올해는 사이버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사와 교장 등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그동안 예방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사 연수를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건강한 소셜미디어 활용 교육'을 신설해 교사들의 소셜미디어 이해도를 높인다.
노병규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소프트웨어 시범학교를 포함한 정규교과 과정에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반영하고, 관련 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울 추진하여 현장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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