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특성화 지원 대학 3곳 선정해 총 13억5000만원 지원키로
채용·교육 과정 특성화해 우수 인재 양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사이버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특성화 대학을 선정·지원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이 수능성적과 상관 없이 열정과 재능을 지닌 신입생을 선발하고, 2년동안 집중 교육을 거쳐 보안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를 서초구 소재 IoT혁신센터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지원 대학 3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인프라 구축비, 프로젝트 연구비, 선발 학생 등록금 등 총 1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과 기업도 대응투자 방식으로 운영에 참여한다. 사업 결과를 평가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면 2년간 추가로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연말까지 ▲교육환경 구축 ▲특성화 전공과정 개발 ▲학생 선발 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이론교육과 함께 산학 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멘토링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커리큘럼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정보보호 분야 인력과 제품의 해외진출 기회를 늘려 대한민국 인터넷 재도약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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