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9명 '스마트폰 쓰고 있다"
스마트폰 살 때 '디자인·외형' 중시한다(72.4%)는 답변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단말기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단말기 가격과 이동통신사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가 '단말기 외형(디자인 및 단말기 크기·외형)'이라고 답한 비율이 72.4%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단말기 가격(52.4%)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세번째로 '이동통신사'라는 답변이 51.8%를 차지했다. 아이폰 OS,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는 21.4%, '주변인 권유나 입소문'은 13.5%에 그쳤다.
또 모바일 단말기 중에서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8.3%를 기록해 대다수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1시간 36분 가량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 목적 중 뉴스나 생활정보 등 정보검색과 웹서핑 등 '자료와 정보 습득'이라고 답한 비율이 99.0%에 달했다. 메신저, 이메일, 커뮤니티 등 '커뮤니케이션'을 꼽은 경우도 97.5%였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 장소에 대한 답변으로 '가정'을 꼽은 이용자가 92.4%였다.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에서라는 답변이 86.7%, '길거리, 공원 등 실외(70.5%)' 그 다음으로 많았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10명 중 7명(72.5%)은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유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더라도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또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65.6%는 '유선인터넷보다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이 더 많다'고 응답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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