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국영 사망 12주기, 생전 유일하게 결혼 생각했던 배우 모순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장국영의 사망 12주기가 돌아온 1일, 생전에 그가 유일하게 청혼했던 배우 모순균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장국영과 모순균은 '여적TV' 방송에서 처음 만났다. 모순균은 장국영으로 하여금 결혼을 생각하게 한 유일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은 모순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의 부친에게 담배와 술 등 선물 공세를 펼쳤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국영의 순애보는 청혼으로까지 이어졌지만 모순균이 이를 거절하면서 둘의 인연은 끝났다. 현실에서는 부부가 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영화 '가유희사'에서 결혼에 성공했다.
장국영을 거절한 모순균은 이후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뒤 1995년 구정평과 세 번째 결혼에 성공했다. 모순균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면서 이따금 연예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홍콩의 한 호텔 옥상에서 투신해 4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