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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장애인 판매사 채용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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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증 장애인 20명 고용 예정…공채 직원과 동일한 복지혜택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랜드그룹의 SPA브랜드 스파오가 장애인 판매사 고용에 본격 나선다. 스파오는 올해 말까지 중증 장애인 총 20명을 추가 고용해 판매사로 육성시킬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스파오는 지난해 10월 중증 장애인 3명을 명동점의 판매사로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동성로점과 목포점에 각각 2명과 1명의 장애인 판매사를 추가 고용했다. 이달엔 신제주점과 의정부점, 청주점, 5월엔 신촌점 등 장애인 채용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파오를 운영하는 이랜드월드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공단,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개발 훈련센터와 패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이를 통해 전국 센터와 연계해 스파오 연간 채용 계획에 따라 장애인 인재들을 추천받고, 직업 능력 개별 훈련 센터 내 ‘의류 분류 체험실 설립’을 지원한다.


스파오의 장애인 판매사는 SPA 공채 판매사 채용과는 별도로 점포 별로 수시 채용하며, 4대보험과 연차, 경조금, 사내 직원할인 등 SPA 공채 판매사와 동일한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2년 뒤에는 정규직 전환 절차를 거쳐 정규 직원이 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장애인들은 매장 라운딩과 도난방지택 작업 등 기본 업무를 익힌 뒤 판매사로 성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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