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구자용 E1 회장이 지난해 2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31일 E1이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E1은 지난해 구자용 회장에게 급여 17억4500만원과 상여 11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5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30억100만원) 대비 1억4600만원 줄어든 규모다.
회사측은 "지난해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국제 LPG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영 환경이 불리했음에도 세전이익 536억원을 시현하고 민간에너지 업계 최초로 무재해 30년을 달성하는 등 계량적 경영성과를 고려했다"며 "이 외에 리더십과 윤리경영 문화가 정립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1은 지난해 2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31억6700만원, 사외이사 1명에게 1억4100만원, 감사 3명에게 총 1억4100만원을 지급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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