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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금융지주 작년 794억 당기순손실‥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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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작년에 794억원의 당기순손실(연결)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 이익도 3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작년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87%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가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유동성 과잉, 변동성 저하, 대출 수요 감소,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영업 환경으로 실적이 악화된 게 적자 주요인이다. 작년 한해동안 진행된 비즈니스 조정 및 재편 작업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마진과 볼륨 성장은 크게 압박을 받았으며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증가했다.


한국SC지주는 올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강화, 디지털화의 가속 등에 주력해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SC은행은 지난해 646억원의 당기순손실(연결기준)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또 작년 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 이익은 전년보다 1120억 원 감소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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