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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학교면(면장 채대섭)이 최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재활용 벤치 10개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면은 사거리 버스터미널부터 학교면사무소까지 1.5km 구간에 사용하지 않는 벤치 10개를 새로 도색한 후 ‘힘드시지요! 할아버지 할머니 싸목싸목 쉬어가세요!’란 문구를 넣어 배치했다.
한 할머니는 “벤치의자가 없을 때는 병원과 목욕탕을 다녀오는 길에 힘들면 길바닥에 주저앉아 쉬었다 가곤 했다”며 “깨끗하고 편안한 쉼터를 설치해 줘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채대섭 면장은 “군민의 불편을 세심히 살펴, 좀 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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