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도로공사는 4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3곳을 대상으로 이용객이 직접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휴게소 국민평가'를 한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서비스 수준을 미리 알고 휴게소를 택할 수 있도록 각 휴게소의 등급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평가결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지난해에는 1등급 휴게소에만 국민등급 인증마크를 줬지만 올해는 1등급과 2등급에 주기로 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서울 언양휴게소 등 12곳이 1등급을 받았다.
1ㆍ2등급을 받으면 휴게소 폴사인이나 건물 앞쪽에 붙은 인증마크로 확인 가능하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휴게소정보 어플리케이션에도 볼 수 있다. 운영업체간 서비스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결과를 휴게소운영서비스 평가에도 반영키로 했다. 올해 평가참여고객을 늘리기 위해 ARS를 이용한 모바일조사와 OMR카드를 이용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서비스 20%, 주차장 및 화장실 관리상태 20%, 식당 및 편의점 판매상품 20%, 전체적인 만족도 40% 등이다. 평가에 참여하면 생수 등 답례품을 받으며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ㆍ김치냉장고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