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키움증권은 인덱스(Index) 수준의 안정성에 개별종목 수준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100조 클럽 ELS(주가연계증권)'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키움증권의 올해 글로벌 상품 시리즈 중 첫 번째 상품으로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 초우량기업을 선택해 안정성은 인덱스 수준으로 높이고 수익률은 기존의 개별종목 수준으로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100조 클럽은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헷지 효율성으로 주가하락시 지수대비 상승 탄력이 더 높고 상승시 상승폭은 더 큰 성향을 가지는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재, 금융,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전자, 월마트, 도요타 등이 있다.
31일부터 내달 2일 오후 1시까지 판매하는 제1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한국과 미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둘의 5년 수익률은 각각 KOSPI200 지수 및 S&P500 지수대비 82.2%(삼성전자) VS 19.6%(KOSPI200), 330.3%(애플) VS 88.6%(S&P500)로 지수 대비 월등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으로 최고 40.50%(연 수익률 13.50%)의 수익을 지급한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매 평가 시점 두 기초자산 (삼성전자, 애플)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년, 1년 6개월), 85%(2년, 2년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40.50%(연 수익률 13.50%)로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발행 후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종가기준) 40.50%(연 수익률 13.50%)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전체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종가기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함께 판매되는 제2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 역시 삼성전자와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데, 이 상품은 녹인(knock-in barrier) 55%의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으로 최고 25.50%(연 수익률 8.50%)를 지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 해 자산관리의 키워드는 글로벌 자산배분" 이라며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투자대상 및 지역에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찾는 한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100조 클럽 ELS를 시작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테마로 한 상품 시리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스마트폰 모바일앱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금융센터 금융상품 전문상담 번호(1544-9100)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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