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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기준금리 1%시대' 5가지 투자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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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31일 매크로 환경 변화를 반영해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테마별 증권주 투자전략 5가지를 제시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5개 증권사의 1분기 추정 당기순이익 합계는 4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9.5%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와 같은 실적 증가는 거래대금 증가 및 채권금리 하락에서 기인하지만, 특히 1%대의 기준금리로 진입하며 갈 곳을 잃은 시중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 브로커리지 사업 여건 개선= 1분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7.6조원으로, 이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1.5%p 증가한 62.5%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강세장으로 개인투자자 위주의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신용공여가 확대됐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리테일 부문에서 절대적 강점을 지니고 브로커리지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키움증권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15%까지 상승하여 11년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하락을 가정한 적극적 리스크 테이킹 전략= 대형사들을 위주로 채권보유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순이자수익과 채권평가이익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과거 CMA 상품 대량판매와 ELS 발행 잔고 급증, 저금리 기조를 예상한 공격적인 채권운용 전략 구사에서 기인한다.


특히 대우증권은 순상품운용 부문에서 이익이 대폭 확대되면서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 시 가장 큰 수혜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시점과 이에 대한 대응수단을 어떻게 갖추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HNW고객기반·다양한 상품 파이프라인 구축= 저금리에 대한 민감도는 고액자산가들에게 더욱 민감한 이슈다. 이들은 과거 은행예금에의 절대적 선호에서 벗어나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찾고 있으며 국내 주식만으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불가능하다.


결국 HNW 고객 기반 확보 및 글로벌투자상품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파이프라인의 구축이 중요하며, 이것이 극심한 경쟁 환경에서 강력한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증권업 부문으로의 구조적 수익 다각화= 비증권업 부문으로의 구조적 수익 다각화 강세장의 도래에도 불구, 다변화된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관점에서 한국금융지주는 다양한 비증권 자회사를 육성해 대형사 내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저축은행은 전년도 예성저축은행과 합병 이후 자산사이즈가 급증하고 있으며, 운용사(한국투신, 한국밸류운용) 역시 꾸준한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2016년도 부터는 증권업 의존도가 60%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절대적 저평가= 영업용순자본은 증권사 청산 시 즉각적으로 회수 가능한 최소한의 자본을 계산하는 지표로, 전체 자본에서 부동산처럼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은 제외하고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상장된 22개 증권사의 시가총액은 25조원으로 영업용순자본 총계와 유사하고, 동부증권 등 일부 종목은 53.6%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극단적 저평가 국면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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