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이동통신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
기존 고객이 신규 가입 시 부담하던 7200원의 가입비가 무료로 전환된다. 이는 3월 31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 적용된다.
이동통신 가입비는 지난 1996년 최초 도입됐다. KT는 2013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인하로 기존 2만 4000원에서 7200원까지 내린 바 있다. 이번 가입비 전면 폐지로 인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346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KT는 예상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가입비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