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신세계에 대해 단기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누계 매출(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고, 3월 매출 또한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영업설비 확장계획과 2017년 이후 인천점 영업 중단 등을 고려할 때 백화점 업종 내 상대 매력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5F PER 10.4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소비경기 개선이 나타날 경우 절대 주가의 상승은 가능하지만, 업종 내 상대우위의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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