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지역의 교육 정상화를 위해 '안산교육회복지원단'(단장 서남철)의 운영기간을 연장한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의 당초 운영기간은 세월호 생존학생들의 졸업시기와 맞물린 2016년 2월28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업이 기간 내 모두 완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기간연장을 논의했다"며 "현재는 기간연장에만 원칙 합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회복지원단 기간연장을 위해서는 조직개편에 대한 조례제정, 교육부 승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재 지원단에서 진행 중인 사업완료시기와 법률적인 부분을 검토해 추후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지난해 8월1일 치유회복, 교육가족, 소통협력 등 3개팀 15명으로 구성됐다. 안산 단원고 생존 및 피해학생을 중심으로 교육 및 치유지원과 추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희생자 한명 한명에 대한 약전(略傳) 발간, 단원고 생존학생 등에 대한 심리치유, 희생자 및 피해자 형제자매 지원, 4ㆍ16 단원장학재단 출범지원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월호 추모주간인 4월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학교를 비롯한 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 4ㆍ16 추모 분위기가 올바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필요시 지역교육장 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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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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