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바닥에 던져도 액정·기능 문제 없어
엣지…쉽게 '짝퉁' 나올 수 없는 이유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갤럭시S6 엣지의 양쪽 곡면 디스플레이는 더 잘 깨질까?
한 네티즌이 갤럭시S6의 낙하 테스트를 하는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_r5BFHDnCTs)이 유튜브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은 "사용자들이 혹시 새로운 스마트폰(갤럭시S6 엣지)을 떨어뜨리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면서 국내 네티즌이 유트브에 업로드한 갤럭시S6의 낙하 테스트 장면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은 갤럭시S6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시켜준다. 이후 휴대폰을 3차례 바닥에 던지고 다시 액정이나 기능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준다.
측면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에 처음 적용되면서부터 상당수 사람들은 내구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왔다. 이에 대해 앞서 삼성전자는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안심해도 좋다"며 "삼성전자만의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는 물론 1000번이상의 낙하 시험과 엣지 화면으로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측면 낙하시험을 거쳐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측은 또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쉽게 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삼성전자의 개발자들도 이미 이러한 염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갤러시S6 엣지의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의 강화유리 글라스는 모두 '고릴라글라스4'를 채택해 한층 강도를 높였다.
한편 '엣지'는 해외 업체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공법이나 소재를 사용해 '짝퉁'도 등장하지 않았다. 과거 갤럭시S5나 애플의 아이폰6의 경우 출시 직후 또는 출시 이전부터 짝퉁이 등장했지만 '엣지'를 달고 나온 제품(갤럭시노트4 엣지·갤럭시S6 엣지)의 모방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 갤럭시S6도 출시 3주만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을 통해 짝퉁이 소개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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