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3만3813가구…수도권 미분양 감소 속도 빨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전국 미분양주택이 두달 연속 감소해 13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전월(3만6985가구)보다 8.6%(-3172가구) 감소한 3만3813가구로 집계됐다.
2월 미분양주택은 2003년 11월(2만8071가구)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전세난, 저금리 등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 전월(1만5351가구)대비 5.8%(-891가구) 감소한 1만446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1만8955가구) 대비 10.7%(-2031가구) 감소한 1만6924가구로, 2개월 연속 줄었고, 지방은 전월(1만8030가구)보다 6.3%(-1141가구) 줄어든 1만6889가구로 나타났다.
평형별 미분양은 85㎡ 초과는 전월보다 1083가구 감소한 1만1237가구로, 85㎡ 이하는 2089가구 줄어든 2만2576가구로 집계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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