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상하이 피겨 세계선수권 12위…김해진 19위

박소연[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18·신목고)이 두 번째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를 12위로 마쳤다.

박소연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39점과 예술점수(PCS) 51.41점을 더한 106.80점으로 9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15위(53.95점)에 올랐던 그는 합계 160.75점으로 12위를 했다.

동반 출전한 김해진(18·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43.00점과 PCS 45.21점, 감점 2점을 묶어 86.21점으로 19위에 자리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8위(50.03점)에 오른 그는 순위가 한 계단 밀려 최종 19위(136.24점)로 대회를 마쳤다.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가 합계 210.36점으로 우승했고, 미야하라 사토코(일본·193.60점)가 2위,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191.47점)가 3위에 자리했다.

남자 싱글의 이준형(19·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7.15점, PCS 65.86점, 합계 133.01점으로 출전 선수 스물네 명 가운데 18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64.51점)을 더한 197.52점을 얻은 그는 최종 순위 19위에 자리했다.

남자 싱글 우승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273.90점)에게 돌아갔고,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일본·271.08점)가 은메달을 따냈다. 데니스 텐(카자흐스탄·267.72점)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