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18·신목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8점과 예술점수(PCS) 24.17점, 감점 1점 등 합계 53.95점으로 출전선수 서른다섯 명 가운데 15위를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I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57.22점)보다 다소 떨어졌고, 순위도 13위보다 두 계단 내려갔다. 대신 24위까지 주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 오는 28일 경쟁에 나선다.
박소연과 함께 출전한 김해진(18·수리고)은 TES 28.82점과 PCS 21.21점을 더한 50.03점으로 18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대회 쇼트프로그램(51.83점·19위)보다 점수는 약간 떨어졌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1위는 77.62점을 받은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69.51점)와 미야하라 사토코(일본·67.02점)가 뒤를 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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