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은 지키고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국가 전반의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간담회를 지난 2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건축물분야를 포함한 11개 분야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반 40명과 안전점검 민간 자문단, 영광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원 등 69명이 참여했다.
군은 특정관리대상시설을 포함한 11개분야 887개 시설(물)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기간인 4월 30일까지 민간합동점검팀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시급히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관련 법령에 의한 대상시설, 급경사지, 축대·옹벽, 노후 주택 등의 재해취약지구는 물론 전기·가스 등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에 걸쳐 진행되며, 군은 시설관리 부서와 해당 분야 전문가로 진단반을 편성해 건축물, 취약계층 안전, 산업안전 등 11개 분야에 대한 진단을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난관리체계 구축 실태, 안전관리 인력 확보 여부, 건축물 등 구조체의 안전성 여부 등이며, 현장에서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재원을 확보해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지역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소를 찾아내 제보하여 처리토록 하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하여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최근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안전관리분야의 확대로 인해 정부와 자치단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군민 스스로가 안전신고와 안전점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하여 줄 것과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속의 안전위협요소는 발견 즉시 안전신고 포털사이트인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로 제보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