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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동화장장 건립 반대시위 2천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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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칠보산 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8일 오후2시 수원역광장에서 '수원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26일 "이날 집회에 2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며 "서수원 시민들은 화성 공동화장장 건립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마치고 수원역에서 경기도청까지 가두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화성 공동화장장은 화성 매송면 숙곡1리 산 12의 5일대 36만4000㎡에 건축 연면적 1만3858㎡ 규모로 12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짓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이 사업에는 화성ㆍ부천ㆍ안산ㆍ광명ㆍ시흥 등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하지만 화성 공동화장장에서 2∼3㎞ 떨어진 호매실 등 서수원 지역 주민들이 화장장 건립에 따른 심각한 주거환경 악화를 이유로 반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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