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화성행궁";$txt="수원 화성행궁에서 관광객을 위해 매일 열리는 상설 한마당의 한 장면";$size="550,368,0";$no="20150325155242392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7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전통시장을 테마로 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수원시는 먼저 내년 10월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 기간동안 '서울 창덕궁∼한강 배다리∼화성행궁∼화산 융릉'을 잇는 57㎞ 구간에서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를 근거로 4∼5일 동안 능행차를 재현한다.
또 대장금 촬영지였던 행궁과 화성을 돌아보는 '행궁길 대장금 투어'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능행차 벽화길과 거리장터를 만든다. 화성행궁엽전도 만들어 노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행궁 공방길 ▲지동벽화마을 ▲전통시장 통닭거리 ▲수원천 ▲역전 로데오거리 등 8곳은 이야기가 있는 도보형 관광상품 '8색 로드투어'로 개발된다.
또 성곽길, 영동시장, 인계동 나혜석거리, 광교호수공원 등은 각각 성곽길 달빛동행, 치맥거리, 야시장, 야간경관과 카페거리 등 특성을 살린 나이트투어 상품으로 개발된다.
그런가하면 행궁광장에서는 인기몰이 중인 무예24기, 행궁마당에서는 사도세자 테마 마당극, 행궁길은 아마추어 거리공연, 광교호수공원은 재즈페스티벌 등이 상설 또는 계절별 공연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신도시에는 카페거리, 음식거리 등이 들어선다. 화성과 구도심 관광객을 위해 화성열차 시설을 개선하고 생태교통수단 관광바이크를 제작ㆍ운영한다.
또 장안동 한옥체험마을과 행궁광장 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을 올해 개관, 화성과 수원천, 전통시장, 화성박물관 등 기존의 자원과 함께 관광 인프라를 확대한다.
수원시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통해 내국인 400만명, 외국인 300만명 등 모두 7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사준 문화교육국장은 "관광객의 접근성이 유리한 수도권의 이점을 살리고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기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미래산업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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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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