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부터 금천구 10개동 주민센터에서 순회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도시계획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도시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도시학교’는 3월25 독산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6월4일까지 10개동 주민센터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교육 내용은 ▲도시계획 관련 법령과 도시계획 체계 ▲금천구 도시계획현황 ▲2030 서울시도시기본계획 ▲생활권계획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서울시 도시정책 동향 등 도시계획 관련 기본지식으로 구성된다.
또 도시계획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 소개 등 정보검색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도시학교’의 특징은 동별 맞춤형 교육이라는 점이다. 구는 지난 2월 사전 수요조사를 해 주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현안을 조사했다.
가산동 범죄예방 프로젝트 사업, 독산1동 군부대 개발계획, 독산4동 마을공동체사업, 시흥5동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내용을 기본교육에 추가했다.
이번 교육은 김형석 도시계획과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도시계획 관련 법 등은 내용이 복잡해 주민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찾아가는 도시학교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공간을 바꾸는 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단위 도시계획이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시학교는 별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관 가능하며, 각 동별 일정은 안내포스터를 참고거나 도시계획과(2627-155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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