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사거리와 가산동 저지대 하수관거 확대개량으로 침수 방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동과 가산동 저지대 일대의 상습 침수 예방과 노후·불량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 공사를 시행한다.
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 사업은 서울시 예산 총 646억을 투입, 하수관거 연장 31.2km에 대해 배수용량을 확대 개량하고 노후·불량한 하수관거를 정비토록 2010년부터 연차별로 계속 진행돼 오고 있다.
금천구에는 총11개 배수분구(서울시 239개)가 있다. 2010년부터 3개 배수분구에 대한 공사를 추진, 공단배수분구는 지난해 마쳤다.
또 가리봉·시흥저지 배수분구는 2017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현재까지 연장 18.4km의 하수관거를 정비,올해는 서울시 예산 100억원을 확보, 연장 4.7km의 하수관거를 정비할 예정이다.
배영기 안전치수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흥사거리 및 가산동 일대 저지대의 항구적 침수 예방과 도로 함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해 걱정 없고 주민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안전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의 사전 수립, 공사 주민 설명회를 통한 공사 사전 예고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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