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독일 여객기, 한국인 탑승 여부 아직 미확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4일(현지시간) 추락한 독일 여객기 탑승자 명부에서 일본인의 이름이 확인됐다.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5일 일본 외무성은 프랑스 남부에서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탑승자 명부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탑승자 명부에서 확인된 일본인은 나가타 사토시(永田敏·60대), 사토 준이치(佐藤淳一·40대)로 두 사람 모두 독일 뒤셀도르프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
외무성 관계자는 탑승자 명부를 기준으로 자국민을 확인한 것이며 두 사람의 생사에 관해서는 단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항공기 사고와 관련, 25일 오전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한국시간 오전6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사고기 노선과 추락 이후 여러상황을 볼 때 한국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독일 여객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체 이상을 일으킨 사고기가 주변 공항을 찾기 위해 고도를 급격하게 낮추다가 미처 산기슭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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