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p(0.25%) 오른 641.87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641을 돌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장중 638까지 빠졌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이 179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0.28%), 정보기기(2.29%), 종이·목재(3.08%), 비금속(3.30%), 섬유·의류(1.74%) 등이 올랐고, 인터넷(-3.26%), 음식료·담배(-0.98%), 일반전기전자(-2.01%), 운송장비·부품(-0.8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30%), 다음카카오(-4.31%), 파라다이스(-1.88%), 컴투스(-2.44%) 등이 하락했다. 동서(4.28%), CJ E&M(1.67%), 메디톡스(0.56%), 내츄럴엔도텍(1.7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모두 주가가 빠졌지만 다음카카오의 하락폭이 커 셀트리온이 6조8564억원으로 시총 1위를 되찾았다.
상한가 12종목 포함 562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 포함 433종목은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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