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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린이집 재능기부 활용, 비용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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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활용한 특별활동! 부모는 비용 걱정을 덜고 아이는 창의력 배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영·유아 학부모 특별활동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부터 재능기부자를 활용한 특별활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 어린이집 재능기부 활용, 비용 걱정 덜어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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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린이집에서는 표준보육과정에 따른 연령별 보육프로그램 외 외부강사를 활용한 특별활동을 위해 학부모로부터 매월 국공립 5만원, 서울형 6만5000원, 민간·가정 8만원(2015년 기준)의 특별활동비용을 받아 무상보육 이후에도 여전히 부모 부담금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부모 걱정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는 재능기부를 활용한 특별활동 어린이집 사업을 위해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재능기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호인)는 지역내 인적 자원을 활용, 어린이집과 연계, 목공· 동화 구연·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 재능기부자를 발굴·모집, 어린이집과 매칭, 어린이집에서 재능기부 특별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은평구는 자원봉사자인 재능기부자에게 수업 당 1만원 활동비를 최대 주 3회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 은평구에는 구립 개나리어린이집 등 4개의 어린이집이 재능기부 특별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구립 개나리어린이집과 구립 불광어린이집이 특별활동을 한 과목 줄이고 목공 재능기부를 통한 특별활동을 해 학부모의 부담 경감과 함께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목공 재능기부자 박영식 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손자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목공활동을 하면서 매주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력에 새삼 재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재능기부를 활용한 특별활동사업이 많은 어린이집에 널리 퍼져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수시로 재능기부자를 모집, 어린이집에 재능기부를 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경우에는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351-3630) 또는 은평구 보육지원과(351-7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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