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식재료 공동구매 추진을 통한 예산절감 및 안전성 검사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17일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지원 체계 정착을 위한 '2015.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 영양(교)사, 학교급식 운영위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 110명이 참석, 201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2015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계획 설명,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체계 정착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은평구는 총 55억70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편성,지역내 초·중학교에 학생 1인1식 기준 공립초 3150원, 중학교 4170원의 무상급식비와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초(병설유치원 포함)·중학교에 학생 1인1식 기준 공립초 75원, 중학교 130원의 친환경 쌀 전환차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상급식 대상이 아닌 고등학생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식생활 도모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 학생 1인1식 기준 301원의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예산절감을 위해 2014년에 이어 금년에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협력, 친환경 쌀, 김치류, 수산물류에 대한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가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와 안심 식재료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농촌 체험프로그램,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 학부모 커뮤니티 등을 더욱 활성화 하고 학부모들이 주체가 돼 학교급식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급식 학부모 협동조합을 개설 운영, 친환경 학교급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5년째를 맞아 친환경 무상급식 정착에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각 학교 행정실장, 영양(교)사, 학교급식 운영위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했다.
또 앞으로도 은평구 친환경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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