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과 개인연금의 대표적 상품인 연금저축계좌가 만났다. 1%대 초저금리시대에 노후관리 상품으로 유안타증권은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 채권에 투자하는 홍콩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대상은 중국 국공채와 중국 현지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 회사채다. 평균 5% 이상 만기보유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 매력도가 약해진 국내 채권의 대안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Class C-P1의 경우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판매수수료가 징수되지 않는 수익증권으로 노후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국내 채권은 저금리 상황으로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은 중국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머징 국가 중에서 중국이 가장 안정적인 통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해서 환헤지를 실시한다. 즉 위안화에 대해 100% 노출돼 있는 상품이다. 유안타증권은 위안화 강세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달러 외환보유고는 세계 1위 수준으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다.
펀드가입은 유안타증권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하면 된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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