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동화기업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화기업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5652억원으로 전년 보다 33.4%증가했고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목재 소재인 PB(파티클 보드)와 MDF(중밀도 섬유판) 부문의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MDF사업이 OPM 28.6%로 압도적 수익율을 달성했고 국내 PB도 본사 18%, 대성목재 11%로 두자릿수 마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현재 국내 목재 소재 부문의 지속적 성장(입주량 2017년까지 지속증가), 베트남 생산량 증설, 중고차 캐피탈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동화기업의 실적에 대해 매출 6114억, 영업이익 736억으로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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