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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TPP 동향 주목…참여결정 땐 뉴질랜드와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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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TPP 동향 주목…참여결정 땐 뉴질랜드와 협력 희망" 박근혜 대통령과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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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TPP 협상 동향에 주목하고 있는데, 우리가 참여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경우 뉴질랜드 측과 긴밀히 협력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한ㆍ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TPP 협상 관련해 이 같은 뜻을 피력했고, 키 총리는 "TPP 진행상황을 한국 측에 알려주는 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정식 서명된 한ㆍ뉴 자유무역협정(FTA)의 의미와 관련해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가진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회담에 이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이번 FTA는 인적ㆍ문화적 교류 확대를 통해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핵 등 지역안보 문제와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양국은 북핵 불용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관련해 인류보편적 가치 실현이라는 차원에서 인권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키 총리는 공동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며 "FTA는 뉴질랜드와 한국 경제관계를 현대화하여 한국 사람들 그리고 뉴질랜드 사람들이 서로 기업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는 북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며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서 박 대통령님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언제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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