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검찰이 경남기업이 '자원개발'을 명목으로 빌린 돈을 재무구조개선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0일 경남기업이 성공불융자와 일반융자로 빌린 돈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경남기업 관련자를 소환해 광물자원공사에게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암바토비광산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빌린 130억원, 석유공사에게 러시아 캄차카 광구 명목으로 빌린 330억원의 의 집행내역을 캐묻고 있다. 이 집행 내역 중 일부는 소명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주말부터 이번주에 걸쳐 경남기업의 재무구조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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