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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위 복잡한 전선 정비했더니 80%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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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공중선 정비 완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중선 정비사업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전주 위에 난립한 전력·통신·방송 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국민 생활의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단계로 인구 50만 이상 20개 대도시의 공중선을우선 정비하고, 2단계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나머지 중소도시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전 및 방송통신사업자들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등 인구 50만 이상 20개 도시 내 348개 구역에 6899억원을 투자해 공중선을 정비했다. 미래부는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11개 지역 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달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조사결과 국민 생활안전 개선과 도시미관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83.6%(184명)과 79.5%(175명)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의 지속 추진여부를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5%(209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정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정도(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행 및 도로통행 불편 최소화 노력 78.2%(172명), ▲영업활동 지장 최소화 노력 77.7%(171명)등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반면, 불편했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


한편, 주민들은 가입자선 절체를 위해 작업자가 댁내 방문시 사전예약 및 방문시간을 준수해 줄 것과 작업자의 복장을 단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응답자중 23.2%(51명)만이 홍보물을 통해 정비 사실을 인지하는 등 홍보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과정에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작업자 준수사항 교육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인지도 제고와 주민협조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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