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플래닛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양성소 T아카데미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SK플래닛은 지난 3일 미래창조과학부, ICT대연합과 체결한 '창의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전담강사 양성과정(1기)을 23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과정은 다가온 소프트웨어(SW) 중심 사회에서 요구하는 컴퓨터 기반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SW교육을 전국 초등학교 컴퓨터교실에서 개설·진행할 전담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 초등학교 컴퓨터교실강사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강사는 4주에 걸쳐 서울과 대전의 T아카데미에서 각각 총 40시간동안 '스크래치 & 스크래치 in 하드웨어 (코딩)' '스몰베이직 (코딩)' '3D 메이커 & 3D 프린팅 (3D 프린팅)' 교육을 이수 받게 된다. 오는 6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학습의 컴퓨터교실 현장에 투입된다.
SK플래닛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 말까지 4기에 걸쳐 1200명을, 2017년까지 신규강사와 심화교육 과정을 통해 총 3600명의 창의교육 전담강사를 배출해 약 20만명의 방과 후 학생 교육에 기여하게 된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업총괄은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며 "그동안 ICT 인재를 양성해온 T아카데미의 노하우를 살려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 걸맞은 창의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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