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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서브프라임모기지 소송 주주들과 10억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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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최대보험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가 금융위기 이전 자사의 주식을 산 주주들에게 10억달러를 보상해주기로 했다.


미 주요 언론은 AIG 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청문회에서 AIG가 9억7050만달러(약 1조930억원)를 보상토록 하는 합의안을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이 최종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AIG 주주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AIG가 구제금융을 받는 상황에 놓이자 "AIG가 파생상품에 따른 리스크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집단 소송에 나섰다. 집단 소송에는 2006년 3월 16일부터 AIG가 첫 구제금융을 받은 2008년 9월 16일 사이에 주식을 산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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