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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전단살포 관련 北 도발시 단호히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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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함동참모본부는 "만약 북측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합참은 "북측이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의 형식으로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 진입'과 '2차·3차 연속적인 징벌 타격','주민 대피' 등을 운운하며 우리 측을 비난·위협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합참은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된다"며 "이를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없고 민간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시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명백히 밝힌다"고도 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탈북·보수단체는 천안함 사건 5주년인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장을 날려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또 이와 함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편집분을 담은 USB와 DVD를 5000개씩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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