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연방의회의 원들이 재미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에 있는 가족간 상봉을 추진해달라고 국무부에 요청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과 마크 커크(공화·일리노이) 상원의원이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이같이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편지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재회하는 문제를 우선시해 달라"며 "미국과 북한 사이에 외교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10만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에 남겨둔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요청했다.
두 의원은 지난해 상·하원에서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 내 친지들의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