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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보안관 145명, 직접 '떴다방' 잡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어르신들이 직접 '떴다방'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떴다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부터 '실버보안관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보안관은 어르신들에게 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하는 행위 신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방문해 떴다방 피해 예방 활동, 합동 단속 참여 등을 하게 된다.


시는 어르신을 유인해 효능이 없는 저가 식품을 비싼값에 구입하도록 하는 떴다방을 단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떴다방들이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현장감시원을 채용하는 등 단속이 어려워져 실버보안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 오후 2시 신청사에서 실버보안관 145명의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


한편 시는 식약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 서울지방경찰청등과 정기적인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시 복지건강본부 내 식품안전과에 떴다방 피해 신고창구를 마련해 피해를 지속적으로 단속, 예방할 계획이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떴다방의 주요 피해자가 판단력이 약한 어르신이 대다수" 라며 "단속 외에도 실버보안관과 함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실시 등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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