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3년 출범한 프로축구 2부 리그 K리그 챌린지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출범과 함께 계속해서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팀은 총 여섯 팀으로, 안산경찰청, FC안양, 수원FC, 고양HiFC, 부천FC, 충주험멜이 있다. 안산을 제외한 다섯 팀은 챌린지 세 시즌 동안 통산 일흔한 경기씩을 했고, 안산이 지난해 플레이오프로 한 경기를 더했다. 이들은 올 시즌 팀 통산 100경기씩을 넘길 예정이다.
서울 연고 두 번째 팀으로 올해 처음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서울 이랜드 FC를 제외한 열 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상주상무다. 챌린지 출범 첫 해 23승8무4패, 승률 77.1%로 당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강원FC를 잡고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안산이 60.4%, 강원이 51.4%로 뒤를 잇는다.
팀 득점 100골을 넘어선 팀은 안산(118골), 수원FC(105골)이며, 안양과 광주FC가 각각 챌린지에서 99골을 기록 중이다. 광주는 올 시즌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겼다. 안양의 올 시즌 1호골이 팀 통산 100호골로 기록될 전망이다. 승수는 안산이 36승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안양이 27승, 수원이 25승으로 따르고 있다. 상주는 챌린지에서 한 시즌만 보내고도 23승을 기록했다.
챌린지 통산 최다득점 1위는 강원에서 뛰었던 알렉스(61경기 31득점·경기당 0.51점), 2위는 대전의 아드리아노(32경기 27득점·경기당 0.84점)다. 득점으로는 알렉스가 앞서나 경기당 득점으로는 아드리아노가 높다. 3위는 안산의 고경민(61경기 19득점·경기당 0.31점)이다. 최다도움은 안양의 최진수가 열여섯 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 챌린지 21일 안양-수원FC(오후2시·안양종합운동장), 부천-대구(오후2시·부천종합운동장), 상주-강원(오후4시·상주시민운동장)이 개막경기를 하고, 22일에는 충주-고양(오후1시30분·충주종합운동장), 경남-안산(오후4시·창원축구센터)이 대결한다. 1라운드 휴식팀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안양과 서울잠실주경기장에서 창단 첫 경기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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