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복귀승을 따냈다.
광주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인천과의 원정 개막경기 무승부(2-2)에 이은 시즌 첫 승이자 2013년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된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1부 리그에서 올린 승전보다. 반면 2부 리그에서 함께 승격한 대전은 부산과의 원정 개막경기(7일·0-1 패)에 이어 2연패로 주춤했다.
광주는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김호남이 올린 코너킥을 안영규가 벌칙구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도움으로 오름세를 탄 김호남은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종민이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쐐기 골까지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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