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68.62포인트(0.94%) 상승한 1만8127.6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4.04포인트(0.68%) 오른 5026.4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8.79포인트(0.90%) 상승한 2108.06을 기록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주요지수들은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만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의 약세 등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장중 달러화에 대해 1.5% 오른 1.081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76달러(4.0%) 오른 배럴당 45.72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0센트(1.47%) 상승한 배럴당 55.2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개별 종목 중 티파니는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3.98% 하락했다.
아마존은 무인기(드론) 시험 운용 허가를 받았다. 주가는 1.41% 상승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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