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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공동주택 환경개선과 갈등해소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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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1일까지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개선과 주민 화합 도모를 위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2015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종로구, 공동주택 환경개선과 갈등해소 도와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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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내용은 ▲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주민갈등 해소, 생활공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활성화 사업 홍보와 발굴을 위한 커뮤니티 전문가 운영이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과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에 선정된 단지는 사업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30~70%까지 지원한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11개 아파트단지 위험시설물 보수와 주차장 LED교체 공사 등에 1억8300만원을 지원, 올해는 노후· 영세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을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간 소통 확대 및 공동체 문화 형성을 통해 건강하고 살기좋은 공동주택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사업, 층간소음, 층간흡연 등 주민갈등 해소사업을 비롯 도서·공구·공동육아 등 생활공유사업, 텃밭가꾸기 등이 해당된다.


지원 사업비는 단지별 1000만원 이내이며, 자부담은 지원 사업비의 30%이상이 돼야 한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인왕산아이파크 등 2개 단지 공동체 활성화 단체의 취미프로그램, 커뮤니티 교육 등 공모사업에 2000여 만원을 지원해 주민 간 소통과 공유, 참여를 통해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이밖에도 커뮤니티 전문가를 운영해 단지 진단 및 공동체 활성화 실천 계획 수립, 공동체활성화 사업 발굴 및 시행, 지역사회 네트워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종로구 소재 공동주택으로 종로구의 경우 공공임대아파트 1개 단지를 포함한 53개 단지가 해당된다.


종로구는 안내문을 발송해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며, 노후·영세한 아파트 10개 단지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공모신청 자격은 공동주택 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이며, 신청한 공동주택 중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선정된 단지는 협약체결 후 지원금을 교부한다.


공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주택과(2148-260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동네분위기가 견고하게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더욱 살기좋은 종로를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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