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세사리 브랜드 브릭 주문제작 애플워치 공개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최고급 모델 1억 2800만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1억2800만원에 달하는 애플워치 주문제작 모델이 출시된다.
1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테크타임즈(techtimes)는 귀금속 브랜드 브릭(Brikk)이 애플워치에 다이아몬드와 18캐럿 금을 새긴 주문제작 제품을 11만4995달러(한화 약 1억2800만원)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브릭의 최고급 제품인 럭스 와치 옴니(Lux Watch Omni)는 애플워치에 금을 덮었고, 12.3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화면과 버튼, 시계 줄 전부를 장식했다. 금은 기호에 따라 24K, 18K핑크골드, 950 화이트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중간 모델인 럭스 와치 디럭스(deluxe)는 마찬가지로 황금, 핑크골드, 백금 세 버전이 있지만 2.3캐럿의 다이아몬드가 화면 버튼과 시계 걸쇠부분에만 박혀있다. 가격은 1만1995달러(한화 약 1300만원)이다.
브릭이 내놓은 애플워치 모델 중 가장 저렴한 표준(Standard) 모델은 0.5캐럿 다이아몬드가 새겨져있고 가격은 7495달러(한화 약 820만원)다.
제품은 모두 38㎜, 42㎜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고, 알루미늄 가방 브랜드 제로 할리버튼(Zero Halliburton)의 케이스에 담겨 판매된다. 1년간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다이아몬드 보증서도 포함돼 있다.
이보다 앞서 브릭은 귀금속 브랜드로 아이폰 6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8395달러(한화 약 94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사이러스 블랙스미스(Cyrus Blacksmith) 브릭 대표는 “부자들에게 최고로 럭셔리한 시계를 팔기를 원한다”며 “판매금의 일부는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품은 애플워치가 출시되고 4~6주 후 판매 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워치는 4월24일에 출시되며 가격은 349달러부터 최대 17000달러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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