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0만5000원에서 7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상승여력 제한으로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5년 상고하저(上高下低)의 이익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양호한 주가 흐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를 위해선 해외(면세점+해외 현지)에서의 성장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컨센서스 최상단에 위치한 당사 실적 추정치엔 이미 화장품의 면세점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기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 37% 성장한 1.28조원,1761억원으로 전망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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