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70센트(1.57%) 하락한 43.96달러에 마감됐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42.75달러까지 하락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9달러(2.84%) 내려간 54.32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성명 발표이후 하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2% 안팎의 상승을 보였다.
이밖에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로서는 산유량을 유지하는 기존의 원유정책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힌 것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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