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장병 대상 우울검사 및 자살사고 척도검사 실시"
"웃음치료와 레크레이션으로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군 생활 다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보건소 정신건강센터는 지난 18일 장흥군 소재 한 군부대를 찾아 정신건강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군부대 내의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젊은 장병들의 행복한 병영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신건강센터는 이날 교육에 앞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우울검사와 자살사고척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병사들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사가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이어진 생명존중교육에서는 우울증 해소와 힘들어하는 주변 장병을 돕는 방법에 대해 사례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동료장병과 함께 웃음치료와 레크레이션 등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앞으로 건강한 군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를 구성하는 모두에게 책임이 나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고 생명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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