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광고]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요들송'은 진지하게 부르려고 해도 개그송이 돼 버리는 묘한 마력의 노래다.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머릿 속에서 '요를레이요~요를레이이'가 멈추지 않는 '요들송'의 중독성을 고스란히 옮겨온 마력의 'B급 광고'가 등장했다. 동아오츠카의 종합영양드링크 오로나민C CF다.
오로나민C의 CM송은 요들송을 닮은 낯익은 멜로디에 쉬운 가사가 반복돼 듣는 이의 귓가에 '오로나민C'를 무한 반복시킨다. 화면에서는 예능 대세 '아나테이너'인 전현무가 오로나민C를 들고 나타나 샤이니 패러디춤을 연상시키듯 촐랑대기 바쁘고 차례로 등장한 학생, 직장인, 축구선수 모두가 우스꽝스런 막춤을 춘다. 마지막에 생기발랄한 강민경이 등장하기까지 CF에는 오로지 'B급' 웃음코드와 '오로나민C'라는 강렬한 메시지만이 흐른다. 생기발랄 탄산드링크라는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효율적이면서 간단한 광고다.
일본오츠카제약의 검증된 글로벌 음료 '오로나민C'가 한국 소비자와 만나는 첫 광고이기에 많은 고민이 오갔을 터. 결국 동아오츠카는 제품에서 답을 찾았다. 비타민 B2,3,6에 필수아미노산 3종, 벌꿀, 탄산수까지 한 병으로 완벽한 '생기발랄 탄산드링크 오로나민C'의 이미지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 광고모델로는 대한민국의 웃음 비타민 전현무와 그 자체로 에너지인 강민경을 기용했다. CM송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 오로나민C~ 오로나민C~ '라는 재미있는 가사의 후크송으로 골랐다. 다양한 모델들도 등장해 일상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드링크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광고가 생기발랄 송(Song)과 댄스로 구성되다 보니 촬영장 분위기 또한 연신 흥겹고 즐거웠다. 매번 새로운 생기발랄 댄스를 선보이며 스텝들을 즐겁게 한 전현무는 물론, 강민경도 애교와 발랄한 댄스로 촬영장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의 생기발랄 Song과 댄스의 중독성이 워낙 강한 탓에 모델은 물론, 촬영스텝들과 지나가는 행인들까지 촬영 내내 '오로나민C' 노래를 중얼거리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오로나민C는 대한민국에서 생기발랄한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라며 "국내 드링크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겠다는 각오로 대대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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