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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로 이대 의과대학 이전…빠르면 2018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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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동병원은 부인전문병원으로 운영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이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강서구 내발산동 156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 이화여자대학교(마곡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의과대학이 입지하는 '일반관리구역' 1개소와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 복원계획에 의거해 '상징경관구역' 1개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대는 오는 5월 안에 9917㎡ 규모의 부지에 마곡캠퍼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해 2017년 12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전은 빠르면 2018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목동에 있는 의과대학과 목동병원은 700병상 급의 병원으로 부지가 협소해 병원과 대학시설의 증설에 한계가 있었다. 대학 측은 이번 마곡지구 이전을 통해 대학의 장기적 발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첨단지식 중심의 마곡지구 건립사업의 촉매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 마곡캠퍼스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종 의료봉사와 건강강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을 복원하고 박물관과 강당 및 세미나실 등을 만들어 이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이대 의과대학이 마곡지구로 옮기고 나면 목동병원은 부인전문병원으로 운영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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